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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다나오 선교지-양호창 김복순 선교사 채송화 2023-10-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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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ttp://ark.onmam.com/bbs/bbsView/81/6305091

><> 민다나오 선교이야기 <><

 

어제는 산속 깊은 마을 

땀부난에 갔었다.

마침 그 마을에서 말 넷(4)필을 

보내어 주어서 말을타고 갔었다.

문화시설도 없고, 전기도 없는 

이런 지역에 왜 사람들이 사는지!

그래도 이곳까지 하나님은 나를 보내셔서

이들과 함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

함께 교제하며 예배할 수 있게 하심

진심 감격스럽고 감사했다.

 

무수한 하늘의 별들을 바라보며

준비해간 텐트 안에서 단잠을 청하였다.

 

오늘은 이들의 일터에 말을 꼭 사용해야 해서

결국 4시간의 산길을 걸어서 되돌아 왔다.

열대성 무더위에 땀으로 흠벅젖은 옷,

물이 부족하여 목이 타는 갈증과

지쳐가는 연약한 체력으로 정말 힘들었다,

며칠 후 집으로 돌아가면 아이스크림을

끊없이 먹고 싶다는 부질없는 욕망까지 생겼다.

 

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을 경험한다.

아무도 돌아 보지 않을 것 같은 그들을

하나님은 이미 사랑하고 계셨고,

그들에게까지 하늘의 소망을 주셨다.

그 분의 사랑은 헤아릴 수 없도다.

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

 

예수 그리스도의 평강이

함께하시기를 원하며 짧은 소식

전합니다.

 

교회들은 팬데믹으로 어려웠던

시간들을 점차 회복하며

사람들도 많이 예전의 활동으로

돌아 갔지만, 아직도 어려움중에 있거나

예전에 비해 병으로 고통하는 성도들이

훨씬 더 많아 졌습니다.

 

저 역시 체력을 증강하겠다고

한 주에 한번있는 족구에 열의를 내었더니

그만 종아리 근육이 파열되어

최근 아장아장 걸음을 하고 있으며,

간혹, 오른쪽 가슴 부위에 가벼운 통증이 있어

폐질환, 담석, 간의 문제가 혹 있는지

나름 고심하고 있습니다.

혹시, 커피로 인한 카페인 문제인지

고민도 되어서 하루에 한번 마시는 커피도

한 달간 멈춰보기로 했습니다.

 

올 해도 팬데믹 이후 해야 할 일들이

많아서 한국 방문 일정이 없어

내년을 기약하고 있는데

특별한 문제가 없었으면 합니다.

 

한국은 시원한 가을이 찾아 오고 있겠군요.

아름답게 변해가는 강산을 보시면서

하나님께 감사하는 계절이 되셨으면 합니다^^.

 

이곳은 항상 변함없는 계절로 한편 지루하기도 하지만

편안한 면도 있습니다.

 

하나님의 도우심의 손길과 평강이

섬기시는 교회와

경영하시는 일들과

가정과 삶 속에 함께하시기를

늘 기도합니다.

 

범사에 감사드리며,민다나오 선교지

에서

양호창 김복순 올림 (23년 9월15일)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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